일본 취업, 유학, 워홀킹홀리데이 - 일본 방구하기(부동산)을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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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오면(오시려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내 방을 구하는겁니다.

    요즘에는 한국에서 방을 계약하고 들어올 수 있으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살다보면 이사를 해야할 때도 있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 합니다.

     

    일본의 부동산, 즉 중개회사는 크게 4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흔히보이는 중개회사는 에이블(エイブル), 미니미니(minimini), 이이헤야넷(いい部屋ネット), 임대주택서비스(賃貸住宅サービス) 기본적으로 4군데 입니다. 아마도 외국인들한테 가장 유명한건 에이블 아닐까합니다. 한국에도 사무실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일본 부동산 중개 NO.1이라 불리는 이이헤야넷(いい部屋ネット)를 기준으로 부동산을 확인해볼까합니다.

    이이헤야넷(いい部屋ネット)

    이이헤야넷은 건설 회사 다이토켄타쿠(大東建託)에서 임대영업을 위해 출자한 다이토켄타쿠 리싱(大東建託リーシング)가 운영하는 회사이며 2023년 1월 기준 13년 연속 임대 중개 건수 251,031건으로 1위를 차지한 대기업입니다. 다이토켄타쿠에서 건설한 집을 서브리스 형태로 다이토켄타쿠 파트너즈(大東建託パートナーズ)에서 방을 관리, 다이토켄타쿠 리싱에서 이이헤야넷이라는 이름으로 중개를 하고있으며, 물론 다른 회사에서 관리하는 방들도 중개를 하고있습니다. 또한 다이토켄타쿠에서 출자한 하우스콤(株式会社ハウスコム)라는 회사도 중개 회사 역할을 하며 처음에 언급한 미니미니중 일부 점포도 하우스콤에 속합니다. 그러니 사실상 본다면 부동산 임대 중개의 반은 다이토켄타쿠에서 하고있다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다이토켄타쿠는 일본 전국 시골까지도 자사물건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시골로 가려는 외국분들은 대부분 다이토켄타쿠 건물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수의 방을 관리하고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도심부에 있는 건물을 제외하고 시골이나 외곽으로 빠진다면 목조주택이 많은 편입니다.

     

    이이헤야넷(いい部屋ネット)의 종류

    이이헤야넷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3종류, 일반적인 회사는 2종류의 성질을 가지고있습니다.

    ・직영점

    ・FC점

    ・인터내셔널점

    이렇게 3군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영점의 경우 다이토켄타쿠 리싱에서 직접적으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 (宅地建物業者) 면허를 본사가 취득을하고 지점을 늘려가는 형식입니다. 따라서 지점 한 군데에서라도 영업정지를 받게된다면 이이헤야넷 본점,지점 모두 영업정지를 받기 때문에 영업 이익에 관한 리스크가 커서 위법한 일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FC점의 경우, 개인이 이름을 빌려서 하는 일명 가맹점입니다. 따라서 면허를 따로 가지고 있고 개인이 하기 때문에 다소 과격한? 무례한 영업 방식이 많습니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FC점은 거르는 편이 좋습니다. 이이헤야넷의 가맹점의 경우 상당히 평판히 안좋습니다. 구글평점이 500개가 넘는데 전부 5점이라는 이상한 수치를 가지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간 특수한 점포입니다만, 외국인만을 상대로하는 인터내셔널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이헤야넷의 자사물건(다이토켄타쿠 파트너즈 관리 물건)의 경우 기본적으로 해외에서 입주신청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내셔널점은 외국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입국 전에 방을 계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해외에서 입주신청 한 물건이 자사물건인 경우 취업,유학비자 잔고증명서를 따로 요구하지않고 긴급연락처도 따로 요구하지 않으며 일본 전국에 있는 방들을 계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워킹홀리데이의 경우에는 잔고증명서 300만엔분(한국 통장가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다소 진입장벽이 높은게 흠입니다. 다만 서브리스를 운영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잔고증명서만 충족되면 기본적으로 집주인에게 거절당하지 않고 3~4일만에 계약을 끝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외국인 상대로하는 점포다보니 기본적인 외국인 스태프가 상주하고 있어 한인부동산과 다를 바 없습니다. 추가로 한인부동산은 이이헤야넷 자사 방들을 소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가능한 방 + 자사물건이라 방을 고르실때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식 블로그도 있고, 카카오톡으로 상담이 가능하니 편리합니다. 흥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블로그를 한 번 들어가 보시면 좋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e-heya&tab=1

     

    ■공식 블로그-일본에서 방을 찾을 땐 이이헤야넷 : 네이버 블로그

    ■공식 블로그■ 일본 전국 점포수 240여개로써 일본 대기업 부동산 회사인 다이토켄타쿠의 임대 전문 브랜드 "이이헤야넷"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m.blog.naver.com

     

    중개수수료

    많은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건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중개수수료]

    일본의 부동산 중개는 법적으로 소비세 포함 월세의 0.55~1.1배 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중개수수료를 안 받는건 가능하지만 1.1배를 초과해서 받는건 불법입니다.

    에이블에서는 기본적으로 0.55배를 받고 있으며, 여러 할인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겐 다소 인기가 좋은 편입니다. 이에반해 미니미니, 임대주택서비스, 이이헤야넷의 경우 1.1배 최대 상한치를 받고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 깍아주기도 합니다.

     

    서브리스란?

    아까 한 번 서브리스라는 단어를 언급했습니다만, 서브리스란건 전대차계약입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건물주에게 다이토켄타쿠 파트너즈가 건물 전체를 임대하고 이 임대한 방을 다시 일반 손님들께 방을 빌려주는 형식입니다.

    다이토켄타쿠 (大東建託) 의 경우에는 자기들이 지은 건물을 다이토켄타쿠 파트너즈(大東建託パートナーズ)가 일괄로 임대하여 다이토켄타쿠 리싱(大東建託リーシング)가 이이헤야넷 이라는 이름으로 부동산 중개를 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추천하는 편입니다. 다만 제가 일본인이었다면 혹은 영주권자였다면 추천까지는 아니었을거 같습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입주 가능한 방이 일본이에 비하면 다소 적습니다 100개의 방이 있다면 80개만 외국인이 입주가능하고 해외입주신청이라면 8개정도 입주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시골로 내려가면 갈수록 이 수는 더 적어집니다.

    결정적으로 좋은건 도심 시내는 할인된 방이 적습니다만, 시골이나 외곽으로 빠지면 월세가 10~30%할인된 방들이 있으니 할인 기간을 최소한 1년으로만 잡더라도 중개수수료를 낸 것 이상의 금액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할인을 하고 있는 방들은 기본 신축이고 인터넷이 대부분 무료에, 택배박스까지 있고, 단기 해약 위약금이 없기 때문에 (엄청중요)  나쁜 조건은 아닙니다. 

    다만,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목조주택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이를 좀 꺼림칙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방음의 문제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목조주택들은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적용하기 때문에 단열, 방음이 철근콘크리트에 비해서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엄청 예민하고 민감하신 분이라면 크게 차이를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방음 문제에 대해서는 다들 크게 오해를 하고 계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음에 조금 길게 다뤄보겠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저는 이이헤야넷 이용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특히 해외 입주 신청의 경우에는요

    ・FC점은 무조건 거르셔야합니다. 양아치들이 많습니다.

    ・이이헤야넷(인터내셔널점에 한해서)은 네이버블로그, 카톡도 있으며 한국인이 대응하니 한인부동산과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월세의 1.1배 다 받습니다.

    ・그만큼 소개 가능한 방이 한인부동산에 비해서 2배이상 많습니다.

    ・잘 찾으면 월세10~30% 할인 된 신축이 있으니 중개수수료를 내더라도 손해는 아닙니다.

    ・결정적으로 단기 해약 위약금이 없어서 워홀러들에겐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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