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워킹홀리데이 일본에서 방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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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자주 방구하기에 관련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워킹홀리데이를 중점으로 한 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2017년에 워킹홀리데이를 했고 18년도에 대학입학, 23년도에 취업을 한 케이스입니다.

    지금은 2017년도에 비해서 외국인 전담점포도 늘었고 정보도 많아서 방구하기가 편하지만, 워킹홀리데이는 조금 특수한 상황이니 한 번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일본 워킹홀리데이?

    아마 이 글을 보시게 될 분들은 워킹홀리데이가 뭔지 아시는 분들이 많을태니 간단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해당 국가에서 1년간 채제하며, 그 나라에서 아르바이트와 여행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1년짜리 단기 비자입니다.

    자세한건 하기의 링크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에서 서술하는 걸 참고 바랍니다.

    https://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html

     

    VISA

    【중요한 안내/Information for Visa Applicants】 개인에 의한 사증(비자) 신청은 대사관 지정의 대리 신청기관(별지 일람표 참조)을 통한 신청 접수 및 수령으로 한정합니다. Applicants are requested to apply

    www.kr.emb-japan.go.jp

     

    일본 워홀러의 위치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게되면 가장 큰 문제가되는게 방구하는 문제일겁니다.

    최근에는 리조바라고해서 리조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숙식을 해결하면서 돈을 버는게 트렌드인듯합니다.

    그래도 일단 일반 임대를 기준으로 살펴보자면 워킹홀리데이는 정말 구제불능 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글에서도 다뤘지만 일본의 방 임대는 기본 2년계약을 하며, 2년을 채우지않았을 경우 단기해약위약금도 발생하는게 일반적이라, 워홀러 분들은 기본적으로 단기해약위약금도 지불해야 한다는걸 이해하고 있어야합니다.

    왜 구제불능일까? 간단한 요약

    ・연장 불가능한 비자

    ・1년이라는 짧은 재류기간

    ・취업이나 유학과 다르게 소속된 장소가 없음. 따라서 자신의 보증을 서줄만한 근거가 하나도 없음

    이 3가지 입니다.

    해외에서 입주 신청

    ・일본내 주소 없음

    ・일본내 전화번호 없음

    ・일본내 통장 없음

    ・일본내 신원보증인 혹은 긴급연락처도 없음

    집을 관리하는 회사나, 집주인이 좋아할 요소가 무엇 하나 없습니다. 일본 정부에서 합법적으로 허가를 한 비자임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이나 집주인이 볼때는 정말 골치덩어리라는 겁니다. 물론 워홀 오기전에 미리 아르바이트등 합격을 하여 고용통지서나 계약서가 있다면 어느정도 참작이 되지만, 대부분 일본에 오고나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본의 빈집문제는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있으며, 이러한 이슈에 영향을 받은건지 외국인도 입주가능한 방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일본내에 이미 직업있거나 학교를 다니고있거나, 영주권자등 사회적으로 봤을때 지위 혹은 소속 있는 사람들이 대상입니다. 100개의 빈집이 있다면 8~90개는 외국인이 입주가능하나 해외에서 입주신청이라면 30~40개로 줄어들고 그게 워홀이라면 10개까지도 줄어드는게 워홀러들의 일본 방구하기의 현실입니다.

     

    그럼 방은 어떻게 구할까?

    쉐어하우스나 리조바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임대를 목표로 한다면 대표적으로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인부동산(커뮤니티 등)

    ・한국인이 있는 일본 법인 부동산(이이헤야넷 인터내셔널점 등)

     

    장단점을 비교해보자면

    한인 부동산의 경우

    장점

    ・한국어 대응가능

    ・픽업 서비스, 입주 선물 등 여러 서비스가 있는 경우가 많음

    ・중개수수료 안 받는곳이 많음

    단점

    ・중개수수료를 안 받기 때문에 집주인한테 받는 소개료가 있는 방만 소개시켜줌

    ・이상한 잡비용이 많은 경우가 있음. (자신쪽에서 계약 안하면 안 돌려주는 예약비, 번역비 등)

     

    한국인 직원이 있는 일본 부동산의 경우

    장점

    ・주로 대기업이기 때문에 자사물건이 많고 자사의 경우 입주신청이 간단함

    ・소개해주는 방이 많음

    ・자사물건으로 입주할 경우 관리회사에도 한국인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집에 관려된 문제 해결이 편함

    ・자사물건의 경우 자사관리 어플이 있어서 여러 신청이 편함

    단점

    ・중개수수료를 다 받음(세금 포함 법정 상한 0.55~1.1배)

    ・쉬는 날이 많아서 대응이 늦는경우가 많음

    ・이상한 잡다한 상품을 추가하려고함(관리회사의 추가가 아닌 부동산 회사의 상품들)

     

    여기서 개인적으로 권하는건 중개수수료를 다 내더라도 대기업 서포트를 받는게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임대업에서 주로 대기업이라고하면 이이헤야넷(다이토켄타쿠)나 다이와하우스 이 두 곳이 건설겸 임대업으로는 유명합니다. 이 외에도 레오팔레스가 있으나 다소 악명이 자자해서(이건 나중에 한 번 다뤄보겠습니다)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이토켄타쿠나 다이와하우스의 경우에는 집 디자인도 잘 빠졌고 다소 시내 외곽에 있습니다만, 이동시간이 상관없다 하시는 분들은 나쁘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단기해약위약금이 없기 때문에 퇴실시에 발생하는 요금이 집을 고의로 훼손하여 발생하는 원상비용복구비용을 제외하면 없다는점이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조금 이야기가 딴 곳으로 세어버렸지만, 워홀러가 방을 구할 때 필요한건 잔고증명서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관리회사나 집주인이 봤을때 워홀러는 그냥 백수이기 때문에 적어도 돈이 많다는걸 어필해야합니다. 물론 관리회사에 따라서는 잔고증명서가 필요없는 방도 있으니 이건 방을 구하실 때 부동산 직원과 이야기해보시길 바랍니다.

     

    별개의 이야기로 다이와하우스의 경우 해외입주신청 자체를 받아주지 않고, 이이헤야넷(다이토켄타쿠-인터내셔널점만 가능)의 경우에는 잔고증명서가 300만엔가량의 금액(한국에서 발급한 원화도 가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워홀러분들이 빌리기에는 다소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제가 이이헤야넷 인터내셔널점에서 사촌 동생 대신 방을 상담할때 들었던 이야기로는 부모님 명의의 통장으로 잔고증명이 가능하며 부모님 명의의 카드로 월세를 결제한다는 조건 하에 심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외의 방법으로 잔고증명서는 잠시 돈을 부모님께 빌려서 잔고증명서만 발급받고 돌려드리던가, 잔고대행서비스를 찾아서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

    추가로 다이토켄타쿠는 시내에는 방이 많이 없지만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는 신축이면서 월세 할인을 하는 곳이 많아서 일부러 2년단위로 할인만 받고 이사를 다니는 가족들도 종종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는 비자 신청시에 필요한 금액이 300만원의 잔고증명서이기때문에 일본 집값이나 생활비가 저렴할거라는 생각에 빠지시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본은 방을 구할때 월세의 3~5배가 초기비용으로 들어가고, 그 외에 가전 가구 렌탈이나 중고구매 등을 생각한다면 300만원은 터무니없이 모자른 금액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일본에서 한국 워킹홀리데이 가는것도 30만엔 잔고증명서가 필요한데 한국에서 300만원으로 서울에 집을 빌린다는게 가당키나 한 말입니까..

    특히 많은 분들이 도쿄나 오사카 라는 이름은 알아도 어디가 시내이고 어디가 비싼 지역인지는 모르기 때문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명동에 월세 40만원짜리 집을 찾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니 워킹홀리데이를 가시려거든 그 지역의 월세부터 조사를 하시는게 좋으며, 일본 임대도 월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이며 외국인 입주가능한 방들은 기본적으로 일본인 평균 월세에 비해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니 너무 터무니없는 월세로 방을 찾으시는건 본인도 부동산직원도 서로 피곤해집니다.

     

    결론

    워홀러로서 방을 구하는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초기비용을 포함해서, 퇴실후 청소비, 단기해약위약금 등을 생각한다면 어느지역을 가건 저렴한 월세의 정말 조그만 방에 살아야하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그런 방은 해외에서 입주신청을 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으로 추천드리는건 시내가 아닌 시내에서 벗어나서 시내까지 전철로 40분정도 거리의 방을 구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어차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 시내까지 나가실건데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면 정기권 교통비를 지급해주니 쉬는날에 가시더라도 정기권이라 무료입니다.

    그리고 외곽으로 가면 갈 수록 방은 저렴하고 퀄리티가 올라가며 운이 좋다면 아까 말씀드린 다이토켄타쿠방으로 월세할인, 단기해약위약금도 없는 신축방을 구할 수 도 있습니다. 어느 건설회사가 짓건 최근에는 신축이면 기본적으로 인터넷이 무료이니 인터넷도 따로 계약 안해도 된다는점을 생각한다면 월세를 어느정도 늘리는것도 가능할겁니다. 다만 자사물건은 자기네들 부동산이 아니면 기본적으로 해외입주신청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축방은 기본적으로 택배 보관함이 설치되어있습니다. 일본에서 택배보관함은 신입니다. 진짜 정말..

     

    더 짧게 요약

    ・워홀은 집주인, 관리회사에서 보기엔 그냥 백수이다

    ・워홀비자는 1년짜리 단발성이라 집주인 관리회사가 꺼려한다.

    ・일반 임대 계약시에는 단기해약위약금도 상정해야한다.

    ・다이토켄타쿠, 다이와하우스는 단기해약위약금이 없다. 다만 다이와하우스는 해외입주 신청을 안받아준다.

    ・다이토켄타쿠 물건은 외곽으로빠지면 신축(인터넷무료), 월세 할인이 붙은 방도 있다.(다만 잔고증명서가 300만이상..)

    ・워홀러들은 잔고증명서가 정말 중요하다 왜냐하면 백수 취급이기 때문이다.

    ・오사카, 나고야, 도쿄정도를 제외한다면 한인부동산이건 일본부동산이건 소개가능한 물건은 다 똑같다. 그럴바엔 자사물건가진 대기업이 훨씬 낫다.

    ・한인부동산 서비스좋고 중개수수료 없지만 그 만큼 소개해주는 방이 적다.

    ・반대의 경우 중개수수료를 받으니 일본 법인 부동산은 소개해주는 방이 많다.

    ・개인적으론 중개수수료를 내더라도 일본 법인 부동산이 낫다. 왜냐하면 자사물건이 많고 입주심사가 간편하고 빠르다.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정리가 안된 느낌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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