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지/오블완 일기
미역국은 밥을 안좋아하는 애기도 밥을 먹게한다.
어제가 애기 1살 되는 생일이었다.내가 아무리 일본살고 일본인과 결혼해서 하프가 생겼다지만 한국인으로서 미역국은 먹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 미역국을 손수 준비아직은 마늘은 못먹는다고 하고 1살이다보니 염분등 신경쓸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내가 먹을 미역국이라면 소고기 다시마도 넣고 소금도 넣고 내 마음대로 만들탠데 이유식은 내가 먹는 음식과는 차원이 다르더라. 평상시라면 비싸서 못먹을 카고시마산 와규 민치, 한국산 미역과 다시마, 홋카이도산 양파, 적당히 비싼 말린 표고버섯 애기가 먹을거니 후쿠시마와는 가급적 먼 거리의 식자재를 샀다. 다시마를 따뜻한 물에 기포가 생기지않게 끓여 육수를 우려내고, 다시마를 꺼내 표고버섯을 넣어 다시 육수를 우려내고, 따로 냄비에 민치를 볶았다. 참기름에 볶을까 했지만 와규에..
2024. 11. 10.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