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 하코다테(고료카쿠/아카렌카/우니 무라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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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텔에서 준 식권을 이용해서 수산물 시장에 있는 점포에서 아침밥을 해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가격대가 좀 있는편이지만 저에겐 식권이 있으니까요.

다만 식권의 경우에는 고를 수 있는 매뉴가 한정되어있다는게 참 슬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아침부터 라멘을 먹었습니다.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해산물 가득들어간 라멘

해산물 자체는 싱싱하고 비린맛이 없어서 먹기 참 좋았지만 너무 뜨거워서 새우 껍질까는게 일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양이 너무 많아서 다 못먹었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아침 식사 후에는 아카렌카를 보러갑니다.

아카렌카는 무역창고로 썻던 붉은 벽돌의 건물들을 말합니다.

그러고보니 여러분들은 홋카이도 제 1도시가 원래는 하코다테였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일본이 해외와 무역을 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하코다테가 제 1도시이고 들어오는 인구나 이주인원이 점점 늘어나서 삿포로를 지었다고 하더군요. 비행기가 아닌 배로 무역을 하던 시절이라 하코다테가 가장 큰 도시였다고 합니다.

저렇게 붉은 벽돌 집이 나란히 늘어져있고 바다쪽으론 럭키삐에로도 보입니다.

아카렌카 안에는 음식점이나 기념품판매점도 들어와있으니 여기서 쇼핑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하코다테를 1박만하고 삿포로로 돌아가기 때문에 쇼핑은 삿포로에서 하시지만 하코다테에서만 살 수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특히 술의경우에는 일본은 지자케(地酒)라고해서 그 지역에서만 생산 판매 하는 맥주나 사케가 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쇼핑을 안하면 10월쯤의 아카렌카는 아무것도 볼 게 없습니다. 바다가 이쁘다정도?

그래서 빠르게 고료우카쿠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사실 고료카쿠도 벚꽃, 눈 시즌이 아니면 그다지 이쁘지 않습니다. 그냥 모양이 특이하다 정도입니다.

고료카쿠의 모양

이러한 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저 안에는 집이 있습니다만 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

위에서 실물로 보면

고료카쿠

이런 형태입니다. 이 고료카쿠 앞에는 전망대 타워가 있어서 위로 올라가면 이렇게 깨끗하게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좋다면 좀 더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저는 똥손이라 사진이 이쁘지 않네요.

참고로 타워의 입장 금액은

성인 1000엔

중,고등학생 750엔

초등학생 500엔

영업시간 0900-1800 티켓 마감시간 1750 입니다.

https://www.goryokaku-tower.co.jp/price/

 

料金・営業時間 | 函館・五稜郭タワー | 公式ウェブサイト - Goryokaku Tower

料金・営業時間

www.goryokaku-tower.co.jp

고료카쿠타워의 공식 사이트입니다. 변경사항이 생긴다면 여기에 바로 업데이트 될태니 가시게 되면 참고해주세요.

이 타워를 밑에서 보면 이런느낌!

고료카쿠 타워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하코다테에서도 유명한 우니(성게) 무라카미를 갑니다.

우니 무라카미의 우니는 신선한걸로도 유명해서 일본의 추석이나 새해 선물로 보낼정도로 맛이 보장되어있습니다.

적어도 중상-상 의 퀄리티는 간다는 이야기죠!

우니덮밥 오징어 튀김
우니 무라카미 / ??? /우니튀김

저희가 갔던 점포는 이곳입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는 편이니까 가시기전에 메뉴를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첫 하코다테 여행 2일차가 끝났습니다. 3일차에는 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떠날 예정입니다.

최근에 한국 다녀오느라 과거 여행일지는 커녕 일상 블로그조차 하나도 업로드를 못했네요. 부지런히 업로드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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