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행 - 삿포로(삿포로 TV타워/홋카이도청/시로쿠마/노스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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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하코다테에서 삿포로로 떠납니다. 저희는 비행기를 타야해서 아침부터 체크아웃을 서두르고 하코다테 공항으로 왔습니다.

11시55분 ANA비행기를 타고 삿포로로 갑니다.

일본도 한국과 같이 국내선은 기본 1시간전에는 도착해야 스무스하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일본에서 국내선을 타실일이 있으시다면 한국이랑 크게 다르지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1시간전에만 도착하시면 됩니다. 아 물론 일본어가 잘 안되신다면 조금 더 일찍 도착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신 치토세 공항은 빠르게 넘어가고 삿포로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공항 사진을 안찍었을 뿐입니다.

짧막한 정보입니다만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역(JR)

쾌속 에어포트(快速エアポート)이용시 편도 1150엔  37~40분 소요

신치토세 공항 - 삿포로 시내 

공항버스 이용시 편도 1100엔 60~90분 소요

 

머무시는 숙소에 따라서는 공항버스가 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hokto.co.jp/chitose-kosya/index.html?rosen=sapporo 

 

空港発便 降車バス停一覧 | 北都交通

表示する路線を選択してください。

www.hokto.co.jp

공항버스 정차역에 관한 안내사이트입니다. 

삿포로 시내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札幌都心線,札幌直行便 을 클릭하셔서 정차역을 확인 하신후 호텔 근처에서 내리는게 있다고 하신다면 버스를 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홋카이도청(좌),삿포로 TV타워(중),닛카상(우)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시내로 가시면 볼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삿포로에 왔다! 라는 느낌의 심볼이지 크게 볼건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이나 시즌에 맞춰 일루미네이션같은걸 할 때는 굉장히 이쁘게 잘 꾸며놓으니까 타이밍이 맞는다면 들려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녁식사는 삿포로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징기스칸입니다.

제가 간 곳은 미슐랭 빕구르망으로 소개된 시로쿠마(しろくま)입니다. 많은 분들이 징기스칸 드시기위해 다루마를 가시지만 저는 다루마는 그다지 맛있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찾은곳이 이번 시로쿠마 한국분들도 많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이 시로쿠마 위치가 되게 애매합니다. 하필 위치도 삿포로에서 가장 핫한 홍등가에 위치해있기도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가게가 나와서 다들 바로 입구앞에서 해메기도 합니다. 물론 밖에 시로쿠마 라는 간판? 같은게 세워져 있습니다만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이시면 봐도 모르시니까요. 입구에도 사진과 같은 곰한마리 그려져있습니다. 그걸 이정표삼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로쿠마는 음식을 주문하면 이 음식이 어느 지역, 농가에서 사왔고 언제 재배했고 양은 몇개월 자란 양이며 어디 축사에서 왔다 라고 다 설명을 하나하나 해줍니다. 거기에 직원분들이 유쾌한편이라 조금 여유가있다면 담소나누기도 좋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많이 높은 편이라 배부르게 먹기에는 좀 부담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추천이지만 물론 양은 어릴수록 냄세가 덜 나고 맛있으니 넘어가고 사이드 매뉴중에 사과쥬스가 있습니다. 요이치에서 재배한 사과로 만든 사과쥬스(시판)인데 그게 정말 어어어엄청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도 홋카이도가 야채가 굉장히 달고 맛있는 지역이라 야채 추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맥주는 삿포로 생맥주죠:)

 

저녁식사 후에는 노스아일랜드를 갑니다.

홋카이도를 근거지로 둔 맥주 브랜드입니다. 일본은 그 지역마다 사케나 맥주,간혹 위스키를 제조해서 팝니다 이걸 일본에서는 지자케(地酒)라고 하는데 이 노스 아일랜드도 그 중 하나입니다.

17년도에 삿포로 맥주 축제때 마셔보고 반해서 삿포로를 오게되면 한 번씩 들리는 곳입니다. 맥주 종류도 많고 가게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도 구비되어있습니다. 다만 안주가 좀 빈약하다 해야할지 이거다! 하는게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맥주 애주가 라면 한 번 쯤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최근(23년 눈꽃축제(雪祭り))에 삿포로 갔을때는 노스아일랜드 맥주를 편의점에서 파는곳도 있어서 마시기 편했습니다. 그외에는 온라인 주문을 해야하는데 이게 냉장보관이라 해외발송도 불가능하고 일단 술은 해외수입하면 세금이 장난아니니까요.. 이럴때 마셔보는거죠.

 

이렇게 삿포로1일차 끝났습니다. 여행은 바빠야 제 맛이지만 혼자한 여행이아니라 일정이 너무 느긋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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