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 당일치기 벚꽃놀이, 라멘 혼케다이이치(本家 第一旭 ), 도지(東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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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의 계절 4월입니다.

일본은 벚꽃 스폿이 많기로 유명하기도 하고 우리나라도 군항제나 여의도 또는 지역별로 벚꽃이 유명한 스폿이 많습니다.

근데 일본의 경우에는 벚꽃 스폿을 떠나서 관광지에서는 야간개장을 굉장히 자주 합니다. 벚꽃 피면 벚꽃이 펴서, 여름이면 더워서, 가을이면 단풍 펴서, 겨울엔 눈 내려서 등등.. 여러 이유로 야간개장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교토의 야간 벚꽃 스폿 도지(東寺)를 다녀왔습니다.

 

참고

오사카에서 교토를 가는 보통 3가지입니다.

우메다 - 교토가와라마치 (한큐-특급)의 경우 약 43분 소요 편도 410엔

오사카 - 교토역(JR-신쾌속) 약 35분 소요 편도 580엔

★타시는 방면에 따라 다릅니다.

요도야바시 - 기온시조(게이한 본선 특급)  약 50분 소요 편도 430엔

한큐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는 한큐패스가 존재하고 JR을 타시는 분들은 JR패스가 존재합니다. 처음 오사카에 오셨을 때 패스권을 사신 분들이라면 그거에 맞춰서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한큐를 타고 교토 가와라마치에서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사람이 바글바글

조금 걸으니 교토는 벚꽃 천국입니다.

교토 벚꽃구경 교토 카와라마치 - > 교토역

저희는 저녁 겸해서 라멘을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혼케다이이치라는 라멘집인데 한국 분들 중에서도 아시는 분들이 꽤 많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일본에서는 여기 라멘집 이름으로 한정판 컵라멘도 출시됩니다.

교토에 살았던 친구 말로는 이 라멘집 말고 그 바로 옆에 있는 라멘집이 더 맛있다던데... 그래도 일단 이번 목표는 이 라멘집이니 그대로 직진합니다.

라멘 혼케다이이치(本家 第一旭 )

 

저는 운이 좋아서 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은 생각보다 넓고 좌석도 대충 20명 정도는 앉을 수 있습니다.

다만 라멘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특제라면이 105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엄청 짭니다. 짠 걸 좋아하시고 잘 드시는 분들이라면 국물까지 다 마실 수 있겠지만 그냥 적당히 짠 걸 좋아하신다면 면하고 고기, 멘마(죽순), 정도만 다 드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자도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짠걸 좋아하는 일본인 입맛에는 딱 맞을지 모르나 한국인 입맛에는 많이 짜고 이걸 30분 이상 기다려서 먹어야 하나 물으신다면 저라면 NO! 옆집도 여기 만만치 않게 유명합니다. 나중엔 그곳을 가보려 합니다.

 

이렇게 라멘을 다 먹고 교토역을 지나쳐 도지로 가려합니다.

 

그러고 보니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교토역은 엄청 넓고 높아서 맨 위층까지 올라가면 식당도 있고 밖 풍경 보기에 참 좋다는 사실! 

많은 분들이 그냥 지나쳐 가는 역이지만 둘러보면 사진 찍을 스폿도 많고 먹거리나 경치도 보기 좋습니다. 시간이 여유롭시면 교토역 자체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관광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교토역내 사진

특히 마지막 사진은 개인적으론 벚꽃보다 더 잘 찍었다고 생각되는 사진입니다.

 

이제 도지(東寺)갑니다.

도지(東寺) 야간개장 입장료

고등학생 이상 1000엔

중학생 이하 500엔

 

야간개장을 하지 않는 시기도 어느 정도 있으니까 가시기 전에 조사해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밑으로는 도지(東寺) 야간개장 벚꽃 사진입니다.

도지(東寺) 벚꽃 야간개장

처음에는 1000엔이라 솔직히 좀 비싼가 했었지만 들어가 보면 1000엔이 아깝지 않습니다. 안이 생각보다 넓어서 걸어 다니며 벚꽃 보기도 좋고, 벚꽃 종류도 몇 종류인가 섞여있는 거 같습니다.

 

벚꽃을 위한 교토 당일치기여행이었습니다.

다만 이건 사실 교통비, 식비 포함하면 4천 엔쯤.. 드는 여행이었네요

이런 것도 여행일지에 적어야 하나 싶습니다만 그래도 여행은 여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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