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에서 삿포로로 넘어갑니다!
10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삿포로로 넘어왔습니다.
밥을 먹어야 하는데 점심은 스프카레!
저는 홋카이도오면 꼭 먹는 게 있는데 징기스칸, 스프카레 입니다. 의외로 해산물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반드시 먹어야 한다!라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징기스칸과 스프카레는 포기할 수 없죠.
이번에 가본 스프카레집은 카오스헤븐(カオスヘブン)이라는 가게입니다.
항상 글 쓸때마다 생각나지만 왜 메뉴판을 안 찍었을까 생각합니다..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입니다. 스프카레 자체가 취향을 많이 타고, 그 취향을 많이 타는 스프카레집이 넘쳐나니 자기 입맛에 맞는 스프카레를 찾는 게 쉽지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히리히리 라는 스프카레가 가장 입에 맞았습니다.
저는 츠바키 호텔에서 묶었습니다. 여기가 좋은 건 신치토세공항에서 공항버스를 타면 호텔 바로 앞에 내려주고, 공항 갈 때도 호텔 바로 앞이 버스정류장이라 매우 편합니다.
호텔자체는 오래된 클래식한 호텔입니다. 설비도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뭔가 특유의 안정감? 이 있습니다.
물론 내부사진을 안찍었다는점..
이렇게 체크인하고 조금 쉬다가 눈꽃축제를 갑니다. 이번 여행의 원래 목표였죠!
삿포로 눈꽃축제! 유키마츠리! 두근두근
아시는 캐릭터도 좀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작년에 엄청 유행했던 스파이패밀리의 아냐, 한창 유행을 끌고 있는 카와치카, 지브리, 오타니선수 등 굉장히 여러 종류의 눈 조각상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전부는 아니고 다음 편에도 올릴 겁니다!
의외로 신기했던 점은 학생들이 만든 조각상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삿포로 축제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쳤다는 점이 굉장히 좋아 보였고 준비하는 기간 동안 힘들었겠지만 얼마나 즐거웠을까 상상이 갔습니다.
날이 많이 추웠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실 춥다고 못 느꼈습니다. 반대로 사람이 이리 많으면 조각상들이 녹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였네요.
제 블로그는 정보라기보단 제 여행자랑 블로그 같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얻어가는 게 있지 않을까요?라고 정신승리라도 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뒤로 가기 버튼 누르시기 전에 눈 조각상과 빔프로젝트의 조화도 영상으로 한 번 보고 가세요 :)
'여행일지 > 홋카이도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홋카이도 여행 - 오타루 삼각시장, 오타루 유키마츠리 아카리노 미치(小樽雪祭りあかりの路), 삿포로 테레비 타워(야경.ver) (2) | 2023.12.01 |
---|---|
홋카이도 여행 - 징기스칸 시로쿠마(シロクマ) 삿포로 눈꽃축제(유키마츠리雪祭り-2) (0) | 2023.11.19 |
홋카이도 여행 - 흰수염 폭포, 유모토 시로가네온천, 청의호수(야간개장), 아사히카와 눈꽃축제, 라멘 아지토쿠 (0) | 2023.10.28 |
홋카이도 여행 - 비에이, 쥰페이, 크리스마스 트리 (3) | 2023.10.25 |
홋카이도 여행 - 아사히카와 눈꽃 축제, 징기스칸 다이코쿠야 (0) | 202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