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워킹홀리데이, 유학, 취업 외국인이 비교적 만들기 쉬운 은행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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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넘어오면 많은 분들이 유쵸(ゆうちょ銀行)를 가장 먼저 만들겁니다. 저도 똑같았구요. 하지만 일하는 장소에 따라서는 유쵸은행으로는 돈을 받을 수 없으니 다른 통장을 만들어 오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근로계약서를 들고 일하시는 기업의 주 거래은행을 가면 만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케바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국인이 비교적 만들기 쉬운 은행을 정리해봅시다.

외국인의 은행 계좌 개설 제한이란?

관광비자등 단기 채제(90일이내)의 비거주자인 외국인은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수 없습니다. 또, 일본의 법률에 따르면 장기 채제 비자(90일이상)을 가지고 있더라도 일본에서의 채류기간이 6개월 미만의 외국인도 은행 개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는 같은 은행이더라도 점포에 따라 미묘하게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유학생이나 워킹홀리데이의 ㄱㅇ우에는 복수의 은행에 신청을 넣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우리가 통장을 개설할때는 기본적으로 자택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 혹은 일하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에서 신청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비교적 외국인이 만들기 쉬운 은행

 

SBI신생은행(SBI新生銀行)

외국인이 비교적 개좌를 만들기 편한 은행중 하나입니다. 온라인상으로 개좌개설 신청을 할수 있기떄문에 일본어 회화가 서툰분들에게는 비교적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개설시 필요한 사항을 입력해 본인확인 서류와 서명 또는 인감을 촬영 전용 어플을 이용해 업로드하면 절차가 완료됩니다. 절차 완료일부터 1주일 정도 후 캐시카드, 세큐리티 카드, 인터넷뱅킹 이용가이드가 집으로 도착합니다. 인터넷 뱅킹은 영어대응도 하고 있으니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일본어보다는 영어로 보는 편이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출은 주로 세븐일레븐ATM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외 타 은행에서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GMO아오조라 인터넷 은행(GMOあおぞらネット銀行（GMO Aozora Net Bank）)

아오조라은행과 GMO인터넷이 출자하여 설립한 은행입니다. 타 은행과 비교하면 외화저금이 강점이라고하며 개좌 개설도 인터넷으로 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심사가 통과되면 집으로 캐시카드가 도착하니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습니다.(사실 점포도 거의 없습니다.)

점포가 거의 없는 관계로 역시 세븐일래븐ATM이나 이온은행ATM을 사용하며 인출 수수료는 무료, 사용 실적에 따라서 타은행 수수료는 최대 20회까지 무료입니다. 개좌 개설 신청시 캐시카드 겸 Visa데이빗 카드를 같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편리합니다.

au 지분 은행(au じぶん銀行 (au Jibun Bank))

일본 최대 은행 중 하나인 미츠비시UFJ와 au가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는 은행입니다. 역시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지만, 본인확인 서류를 우편으로 보내야한다는 다점이 있습니다. 또한 개좌 개설시 전화번호, 메일주소가 필수입니다.

미츠비시UFJ은행, 세븐은행등 편의점ATM이용하면 월 3회 인출 수수료 무료입니다.

 

미츠비시UFJ은행(三菱UFJ銀行(MUFG))

일본 최대 메가뱅크 1금융의 선두주자라 볼 수 있는 미츠비시UFJ은행입니다. 인터넷 은행과 달리 많은 점포를 가지고있기 떄문에, 어느 점포에서든 통장개설은 기본적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은행측 설명에 따르면 타점에서 통장을 만들어도 결국 집근처 점포소속 통장이 개설된다고 하니 처음부터 집 근처의 점포를 가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평일 8:45~18:00까지는 인출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이 외에 점포 영업시간이 짧은 편이니 일찍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준비물

통장을 만들때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입니다. 인터넷 은행을 신청하실경우에는 사진으로 찍어서 업로드지만, 창구에서 만드실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말씀드리는 것들은 최소한의 준비물이라는 점입니다. 은행마다 더 요구하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재류카드(在留カード)

・건강보험증(健康保険証)

・마이넘버카드 혹은 통지서(マイナンバーカード又は通知書)

・전화번호(電話番号)

・여권(パスポート)

・인감(印鑑)

재류카드의 경우 주소등록이 끝나있어야 합니다만 건강보험증이 나왔다는건 이미 주소등록이 끝났다는 이야기일태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실 어느은행을가도 지점별로 규정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약간 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유쵸같은 경우에도 지점에 따라서는 안 만들어 주는 곳도 있으니까요. 규정을 하나로 통일해주면 참 편할탠데, 같은 회사에서도 점포 별로 따로노니 외국인 입자에서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그러면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이전에 작성한 세법에 관해서도 글이 있으니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4.05.22 - [생활정보/일본 생활 Tip] - 일본 워홀 일본워킹홀리데이 거주자와 비거주자(통장/소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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