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편의점'입니다.
일본은 편의점왕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편의점음식의 퀄리티나 판매하는 상품, 그리고 각 편의점별 PB상품이 크게 발달한 나라입니다. 그 외에도 자판기의 왕국이라도 고 불리긴 하지만 이번엔 이 3사의 편의점의 특징을 좀 비교해 볼까 합니다.
첫 번째, 로손(Lawson)
로손의 시작은 미국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폴스에서 처음으로 점포를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에의 시작은 1975년 오사카부에 1호점을 오픈, 1979년에 로선 제팬으로 상호를 변경, 편의점 업계에서는 1997년 최초로 전국에 오픈하는 기록을 달성한 편의점입니다. 현재 국내 점포수는 약 1만 2000 점포 정도로 '일반 로손' 관동 지방에 출점을 한 '내추럴 로손', 자취생이나 혼자 사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을 고수하는 '로손 100'으로 3종류의 편의점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는 '지역의 건강'을 슬로건으로 건강이나 미용에 관한 상품을 다수 내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로손을 찾는 손님들 중에서 대다수는 건강과 미용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손님층이 두꺼운 편입니다.
따라서 로손의 경우 다른 편의점들에 비해 병원 내 입점, 약국 근처에 편의점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이벤트가 많은 편의점인데 A라는 상품을 구매하면 1주일 정도 후부터 사용가능한 B상품의 무료교환권 이벤트를 자주 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손의 가장 큰 장점 마치 카페와 디저트입니다. 다른 카페에 비해 종류가 많은 음료와 디저트는 다 편의점에 비해서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분들에게는 찹쌀떡롤케이크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요약
칼로리나 건강을 신경 쓰시는 분들이라면 로손 상품이 그나마 다른 편의점에 비해서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디저트, 유제품, 카페류가 큰 강점
두 번째, 훼미리 마트(FamilyMart)
우리나라에서도 예전엔 CU가 아니라 훼미리 마트였다는 사실! 이제는 잘 기억 못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벌써 11년이 지났기 때문에 현시점에 중, 고등학생 분들이라면 아마 잘 모르시지 않을까 합니다.
이 훼미리마트는 일본 국내에서 시작된 편의점입니다. 일본 1973년 사이타마에서 처음 오픈하고 1978년부터 프랜차이즈 점포를 열기 시작하여 현재 일본 내에서는 점포수 2위에 편의점입니다.
이 훼미리 마트는 여러 업종과 제휴를 통해 성장하고 있으며 2018년도에는 돈키호테와 훼미리 마트를 합친 점포도 시범 사업으로 전개하였을 정도로 제휴를 통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신기한 물건들이나 해외물건들이 다른 편의점에 비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 그 외에도 코인 세탁방과의 제휴, 체육관과의 병설 점포 출점 등 어디에서나 흔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훼미리 마트의 경우에는 치킨과 주먹밥, 그리고 프라페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패미마치킨이 퀄리티가 상당히 높고 그에 반해 가격이 엄청 저렴하기 때문에 점심시간대에는 금방 다 팔리고 다시 튀기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요약
여러 업체와 제휴를 통해 성장하는 만큼 다른 편의점에서는 볼 수 없는 종류의 상품이 많이 있다.
패미마치킨과 주먹밥(오니기리), 프라페가 큰 강점
세 번째, 세븐일레븐(7-Eleven)
일본 최다점포, 편의점 업계의 부동의 1위 세븐일레븐입니다.
세븐일레븐은 보다 풍부함, 편안함, 즐거움을 모토로 하는 점포입니다. 보통 다른 편의점의 경우에는 한 지역에 편의점 점포수가 제한되어 점포 간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하지만 세븐일레븐은 한 블록 건너면 또 세븐일레븐이 있을 정도로 어디에나 있다 나는걸 목표로 삼고 출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PB상품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으므로 상당히 많은 종류의 PB상품과 저렴함, 그리고 맛을 승부수로 띄우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외에도 다른 은행들과는 다르게 많은 점포수를 이용한 은행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븐은행과 세븐 ATM을 이용하여 어디에서나 간단히 돈을 출금과 송금, 대금상품 편의점지불 등 편의성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지역 주류 판매와 와인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와인의 경우에는 가성비가 엄청 좋아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 외에 냉동식품이 큰 강점입니다.
요약
PB상품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타사 PB상품에 비해 맛이 있고 가격대도 조금이지만 저렴한 편이다.
가성비 와인이 많고 냉동식품이 맛있는 편이다.
이 이외에서 일본은 한 편의점에서만 파는 특이한 상품들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하겐다즈의 경우에도 세븐일레븐에서만 파는 맛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생활하다 보면 편의점은 일반 마트에 비해 가격이 비싸서 잘 안 가게 되지만 가끔 가다가 편의점에서만 파는 음식이 먹고 싶어서 들릴 때가 있습니다. 여행 오시게 되면 세븐일레븐이 가장 많이 보이겠지만 각각의 편의점들을 돌아보면서 신기한 물건을 구입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교토같이 특수한 지역의 경우에는 간판이나 건물 분위기도 그 지역에 맞춰서 바꿔 놓았고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걸어 다니시다가 보이면 잠깐 들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도 결제가 가능하니 많이 편해진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로손을 가장 좋아합니다. 닭가슴살 바 종류가 유독 많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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