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NISA / / 2023. 5. 11. 09:00

일본 주식 비과세 제도 - NISA제도 (ニーサ制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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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A는 투자로 얻은 이익을 비과세로 받을 수 있는 기간 한정 제도를 말합니다. 일본은 예금을 해도 예금이자가 1%도 안 되는 곳이 많아서 주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NISA는 일반 NISA(一般NISA)와 적립식 NISA(積立NISA)로 나뉩니다.

그중에 오늘은 일반 NISA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1.NISA란?

NISA란 전용의 비과세 계좌로 투자를 하면, 운용으로 얻은 수익(배당금·분배금이나 양도에 의한 이익 등)을 비과세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과세로 받을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으며 연간 투자할 수 있는 금액 또한 상한이 있습니다. 현행 NISA의 경우 비과세 적용 기간은 최장 5년간 연간 120만 엔까지 투자 가능합니다. 따라서 비과세 투자 총액은 최대 600만 엔입니다.

 

2. NISA의 장단점

2-1 장점

일본의 경우 주식으로 수익을 얻었을 때 20.315%를 세금으로 떼어갑니다. 하지만 NISA의 경우에는 비과세 처리가 되기 때문에 얻은 수익을 120만 엔 한도 내에서 다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2월~3월 사이에 진행하는 확정신고(세금신고)가 불필요합니다.

  • 배당금, 양도세 비과세 처리
  • 확정신고(세금신고) 불필요

2-2 단점

당연하겠지만 계좌는 1인 1 계좌만 개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적립식 NISA와 병행해서 계좌를 2개 만드는 게 불가능하고 한쪽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하는 금융기관의 변경이 가능하나 다소 절차가 복잡하고 그 해의 9월까지 신청이 끝나야 합니다. 또한 이미 주식을 구매하셨다면 그 해에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다음 투자분기에 변경이 가능하니 주식 계좌를 만들 금융기관을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주식 손실에 의한 손익통산 이월공제가 불가능하며, 비과세 대상이 되는 주식은 NISA계좌를 만들고 나서 구매한 주식만 해당이 됩니다. 이전에 구매하셨던 주식을 옮기는 것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 1인 1 계좌(일반, 적립식 동시 개설 불가능)
  • 변경신청은 변경을 원하는 년도 9월까지 신청이 끝나야 함(변경하는 해에 주식을 구매했다면 다음년에도 신청가능)
  • 손익통산 이월공제 불가능
  • NISA계좌를 만들기 이전에 구매한 주식은 비과세에 해당하지 않음

 

일본에서 회사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많이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 겁니다. 주식은 어렵고 공부해야 하고, 장 열리는 시간이 근무시간대이기 때문에 안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통장에 돈을 넣어 놓아도 금리가 낮기 때문에 재산을 불리는 용도로서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일본에서도 몇몇 은행은 잘 찾아보면 1%도 있지만 그럴 거면 차라리 부양가족으로 등록하고 한국에 돈을 보내서 적금을 넣는 게 이자를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주식을 시작함에 앞서 어느 정도 공부는 필요하고 자기가 구매할 주식이 어떤 회사인지 장래는 보이는지 조사하는 거 귀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일본도 월급이 많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투자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대학생 때 SBI증권 NISA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레오팔레스가 가격이 110엔까지 떨어졌을 때 샀다가 200엔 넘었을 때 팔고 그런 식으로 조금씩 용돈벌이를 했던 거 같네요. 

 

NISA계좌를 만드실 예정이 있으시다면 라쿠텐이나 SBI를 추천합니다. 일단 만들기 쉽고, 라쿠텐의 경우 일본 NISA계좌를 가장 많이 계설 한 금융기관이며 SBI경우에는 구매할 수 있는 해외주식 수가 많습니다.

찾아보면 금융기관 별로 여러 장점이 있을 테니 잘 확인해 보시고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참고

2024년부터 NISA제도가 개정이 됩니다. 개정된 내용은 따로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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