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지 / / 2023. 4. 28. 12:47

4월 23일 - 야키니쿠 우시노쿠라(焼肉 牛の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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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아버지께서 급 저를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얼떨결에 식사에 초대되었습니다.

거기에 고기도 안드시는 분이신데 좋은거 먹여야한다고 비싼 고급 고깃집으로 불러 주셨네요.

친구네 부부와 저, 그리고 여자친구 친구네 아버지까지 5명이서 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은 검은털와규(黒毛和牛)전문점입니다. 여자친구말로는 상당한 고급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야키니쿠 우시노쿠라

먹은건 훨씬 많지만 중간부터 술마시느라 사진 찍는걸 잊었습니다. 가격이 얼마가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네 아버지께서 슬쩍 나가서 계산하고 오셨거든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구네 부부 + 아버지 3명이 먹었을때도 기본 6-7만엔은 나왔다고하니 10만엔 이상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친구가 취해서 정말 무진장 시켰거든요.

기본 연회코스 4인분 + 추가로 주문한 비빔밥, 술, 고기

친구가 부자인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대접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일본에서 살면서 꽤 유명한 소고기를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 만큼 맛있게 먹은 곳이 없습니다.

오사카 여행와서 어중간한 등급의 고베규 스테이크를 먹을 바에는 여기서 좀 부족하게 먹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솔직히 저는 고베에서 먹는 고베규 스테이크 너무 기름져서 먹기힘듭니다.

하여튼 친구야 오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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