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지 / / 2023. 4. 28. 13:00

4월 24일 - 비벼먹는 탄탄멘 양양 - 마라멘 양양 (汁なし担々麺 楊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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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텐진바시 상점가를 걷다가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가봤습니다.

보통 탄탄멘이라고 하면 빨간 국물에 들어가 있는 라멘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국물이 없이 비벼 먹는 식의 라멘집이었습니다.

구글에 써있는걸 보니 마라멘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가격대도 저렴하고 매운맛과 산초양도 조절할 수 있으며 세트메뉴도 나쁘지 않습니다.

탄탄멘 가라아게동 셋트 , 간판

간판과 다르게 650엔..이었던거 같습니다만, 요즘 일본도 물가 오른 거 생각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곱빼기(오오모리大盛)도 무료입니다.

저는 셋트매뉴를 시켜서 800엔 여자친구는 탄탄멘 단품만 시켜서 650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라아게동은 반숙달걀과 같이나오는데 본인이 직접 까서 동에 올리시면 되고, 가라아게는 약간 간장소스에 버무린 맛입니다. 근데 이 간장소스가 교촌이랑 살짝 비슷한 맛이 나서 저는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라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드셔볼만한 이색적인 라멘입니다. 마라가 싫으시다면 산초를 빼달라고 하면 됩니다.

다만 염분이 높은건지 저는 먹고 나서 계속 물을 마셨습니다. 또한 최근에 발권기가 고장나서 그냥 현금결제를 하시는 듯했습니다만 원래는 카드가 되지 않으며 안에는 발권기로 주문하는 형식입니다. 

이건 일본에 사는 사람이아니라 여행 오셔서도 한 번쯤 드셔볼 만한 요리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이치란, 잇푸도를 주로 가시는데 의외로 어느 집을 가든 라멘맛은 다 다르니 본인의 취향에 맞는 라멘집을 찾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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