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지 / / 2023. 4. 25. 18:02

4월 9일 - 제주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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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주도를 따라간 목적은 돌고래를 보는거였는데요.

이상한변호사 우영우 보면서 제주도에서 돌고래가 보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살면서 야생의 돌고래를 두 눈으로 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서 기대에 부푼 꿈을 안고 친구에게 신세를 졌습니다. 나중에 뭐라도 사다 줘야겠어요.. 친구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네요

대문집 갈치구이(2인)

 

친구도 저도 많이 못 먹는 편이라서 2인정식으로 시켰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어요

갈치구이에 성게 미역국도 맛있었구요

 

그 다음에 간 곳은 협제 해수욕장. 미세먼지는 나쁨이었지만 그럼에도 날이 화창해서 사진도 잘 나오고 돌 무덤도 하나 쌓고 쾌청한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곳 협제해수욕장에는 '쉼표'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작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요

바다와 비양도가 바로 보이고 2층에는 테라스석, 3층에는 해먹(?)석이 있습니다.

카페 '쉼표' 3층 

3층은 오픈한지 얼마 안되었다는거 같아요. 저희는 살짝 쌀쌀해서 2층으로 내려가서 앉았습니다만 날이 따뜻하다면 3층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이후에는 돌고래를 찾아 돌그래 스팟이라는 곳을 다 돌았지만 결국 돌고래는 만나지 못했어요.

나중에 인스타 보니까 저희가 떠나고 30분정도 뒤에 돌고래가 출현했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한 자리에서 1-2시간은 기다려야 볼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저녁은 연돈으로 갔습니다.

그냥 들렸다가 먹을 수 있으면 먹자 라는식이었는데 앞에 9팀정도 웨이팅이더라구요. 25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먹게 된다면 소문이 자자한 치즈돈카츠를 먹어 보고 싶었는데 물어보니까 아침에 오픈런 하지않으면 치즈돈카츠는 못먹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등심 안심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유명한 만큼 맛은 보장됩니다만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 전 다른곳을 찾아볼듯 합니다.

연돈을 들렸다가 숙소로 돌아오니 8시 맥주 한 잔 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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