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 제주도(3)

마지막 날입니다.

비행기가 오후 2시쯤이어서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네요. 

오늘은 제주도하면 고기국수! 일태니까 아침은 고기국수를 먹었습니다.

 

제주도 3대 고기국수 라는데 다른집 고기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처음에는 돈코츠라멘을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완전 장르가 다르더라구요.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주차할 곳이 많지 않아서 좀 먼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는데 양이 너무많아서 밥 먹고 걸으니 딱 좋더라구요. 

밥 먹고나서는 하멜가서 치즈케이크를 샀습니다.

이게 제주도 여행 국룰이라면서요? 그냥 아 이런게 있구나 싶었는데 친구가 하나하나 꼼꼼히 일정을 짜줘서 심지어 예약도 해놓았습니다. 제가 제주도는 수학여행 이후 첫 여행이라 아무것도 몰라서 다 맡겼는데 이렇게까지 하나하나 섬세하게 챙겨줄거라곤.. 너무 고마울 따름입니다.

제가 말재주가 없어서 맛이 어떠어떠하다 말하기가 좀 힘듭니다만, 개인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일본 치즈케이크 르타오랑 비교를 하게 되네요. 르타오쪽이 좀더 꾸덕해서 제 취향에는 맞았습니다만 하멜도 엄청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첫 제주도여행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