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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여유롭게 출근해서 아침 잔업으로 잔업수당을 늘려가며, 여유롭게 칼퇴를 만끽할 예정이었던 오늘 하루였다.
오늘은 외근이 있는 날.
차를 몰고 여유롭게 고속도로를 탄다. 매번 가는 길이라 그런지 이젠 네비가 없어도 갈 수 있는 너무나도 익숙한 길이다.
일본은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출구나 입구쪽 차선은 항상 차와 차사이의 간격이 확보되어 있다. 너무 빡빡하게 운전하지 않아 운전하기 참 좋은거 같다. 사실은 벌금이 쎄니 다들 무서워서 안전운전을 하는게 아닐가 싶지만.
고속도로의 분기점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분기점으로 나가야 했던건지, 무슨 일이 있던건지는 잘 모르겠다. 왜 분기점에서 깜빡이를 키고 급브레이크를 밟는가
운이 좋게도 옆차선은 완전히 비어있었고, 뒤에도 차량이 없었다.
사고는 나지 않았다. 다만 내 수명이 줄어든거 같은 느낌
원래 장수의 꿈은 없다. 다만 그렇다고 이렇게 갑작스럽게 가버리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은데..
TV나 한moon철 채널에서나 볼법한 일을 겪으면 역시나 당황스럽고 황당하고 당황인지 황당인이 화도 차오르고.. 그렇다고 나도 고속도로에서 멈춰있을 순 없으니 어찌저찌 피해서 다녀왔다.
운전을 뭣같이 하는건 어느 나라건 있는 것 같다.
다들 운전할때 조심하자. 앞차와의 간격은 항상 넓혀두자
이건 국가를 떠나서 어딜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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