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여행 - 고베 차이나타운(난칸마치), 수족관 아토아, 한식당 마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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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입니다. 오사카에 살고 있으니 가능한 여행입니다:)

고베라고 하면 포트타워와 중화거리, 고베규가 가장 많이 떠오르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가시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한큐선과 JR  그 외에 버스도 있겠지만 일본은 버스가 배차간격도 길어서 많이 타지 않고 많은 분들이 JR이나 기차를 이용하시니 한큐선과 JR으로 가는 법을 간단히 알아보고 넘어가겠습니다.

JR, 한큐(阪急),한신(阪神) 세 전차 모두 오사카역(우메다역)에서 출발합니다. 한큐의 경우 주소역(十三駅)에서 타실 수 있고, JR의 경우에도 신오사카(新大阪駅)에서 탑승 가능합니다만 오사카역 인근 부분을 출발 기준으로 잡겠습니다.

JR 기준

오사카 - 산노미야(JR고베선 쾌속 히메지행 or 아보시행 - JR神戸線快速・姫路行 or 網干行) 21-30분 소요 편도 410엔

한큐(阪急) 기준

우메다 - 고베산노미야(한큐고베선 특급 신카이치행 -阪急神戸線・新開地) 27분 소요 편도 330엔

한신(阪神) 기준

히사기우메다 - 고베산노미야(한신 본선 직통틉급 산요히메지 or 스미우라코엔 - 阪神本線特急・山陽姫路行or須磨浦公園行) 31분 소요 편도 330엔

 

출발 하시기 전에 배차시간이랑 지금 이동했을 때 어느 걸 타는 게 빠른지 확인 후에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실 고베 산노미야 기준으로 적긴 했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가시는 곳들은 이 다음역인 모토마치역(元町駅)역에서 내리시는 게 더 가깝습니다. 모토마치역은 JR한신(阪神)선만 정차하니 확인하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아토아라는 수족관을 목표로 고베로 갑니다. 인스타그램 볼 때마다 굉장히 이쁘게 나와있길래 흥미가 동하기도 했고 수족관을 좋아하거든요.

모토마치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가 차이나타운이기 때문에 그 곳을 먼저 들릴 예정입니다.

입구와 중앙 건축물

분명히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없네요. 우리나라 차이나타운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사실 그렇게 넓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예전에 갔던 인천 차이나타운과 비교하면 확실히 중국색이 짙고 음식도 대부분 중화 관련된 음식만 팝니다. 오른쪽 사진을 정면으로 봤을 때 바로 옆에 만두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거기가 유명한 가게라서 다들 줄 서서 사 먹고 제가 먹어본 바로도 꽤나 맛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간식으로 사 먹기 참 좋습니다. 다만 줄이 좀 길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간식 사 먹고 바로 수족관으로 갑니다.

수족관 아토아(アトア) 입장료

성인(중학생 이상) 2400엔

초등학생 1400엔

3살 이상 초등학생 미만 800엔

3살 미만 무료

★특정 시즌에는 가격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 - 골든위크, 실버위크, 크리스마스시즌)

https://atoa-kobe.jp/information/

 

チケット・料金

五感で感じる劇場型アクアリウム・アトアが神戸に誕生。水族館とデジタルアートや舞台美術が融合する今まで体験したことない世界へ。

atoa-kobe.jp

참고해 주세요.

 

아토아(アトア) 실내사진

 

사실 들어가 보면 수족관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한 아트 뮤지엄입니다. 건물 내부는 조명이 좀 어둡고 동물이나 물고기가 없는 지역은 좀 화려하게 꾸며놨습니다. 마지막 옥상으로 가면 수달과 카피바라, 물개..? 가 좀 있습니다만 수족관 자체가 작아서 얘네들도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운데 왼쪽사진 저거 하나에 홀려서 가는 장소 같습니다. 저 수정구가 위치한 장소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이쁘게 꾸며놨습니다.

하지만 입장료 대비 너무 부실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스쳐 지나갑니다. 고베 와서 일정이 뜬다면 한 번 들려봐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전부 보는데 1시간 좀 넘게 걸린 거 같습니다.

 

저녁은 일행이 자주 갔었던  한식당입니다.

마니와 라는 집인데 생각보다 손님도 많고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외국 와서 한식 먹으면 그 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춰서 많이 맛이 바뀌었으니 완전 한국과 같은 맛은 안 납니다. 특히 맵지가 않다는 점이 너무 슬프네요.

외국에 살다 보니 역시 한식이 그리워집니다. 일본이 옆 나라이고 오사카-서울이 2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래도 음식문화는 상당히 다릅니다. 닮은 듯 닮지 않아서 더 그리워지는 거 같습니다.

간판, 치즈가 들어간 돌솥비빔밥, 주전자

가시는 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일단 위치도 적어놓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베 포트타워 사진으로 물러갑니다. 

고베 포트타워 사진,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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